2019. 8. 21. 23:36ㆍSports
2019 US오픈 테니스 대회 생중계 일정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2019 US오픈 테니스 대회가 시작됩니다.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인 만큼 올해 역시 페더러 나달 조코비치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한국 선수로는 부상에서 돌아온 정현 선수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권순우 선수 등이 US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기간 : 2019년 8월 26일 (월) ~ 9월 8일 (일)
장소 : USTA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센터
총상금 : 5700만달러
2018 남자 단식 우승 : 노박 조코비치
2018 여자 단식 우승 : 오사카 나오미
- US오픈 중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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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 테니스대회는?
US 오픈 테니스대회는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로 1881년 처음 시작된 가장 오래된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보통 8~9월 미국 노동절을 전후로 2주에 걸쳐 진행되며 그랜드 슬램 대회 중에서는 시즌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대회입니다.
대회 장소는 뉴욕 퀸즈의 플러싱 메도우-코로나 파크에 위치한 전미테니스협회 빌리진킹 국립 테니스 경기장입니다.
코트 재질은 하드 코트입니다.
메인 경기는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의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나머지 그랜드 슬램 대회들과 다른점은 마지막 세트에서도 타이브레이크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세계 1위 노박 조코비치
월드 테니스 스타들의 마지막 격전지 US 오픈 테니스대회가 8월 26일 뉴욕에서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남자부에서는 단연 지난시즌 우승자 조코비치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라파엘 나달이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라이벌 답게 지난 10년 동안 유에스 오픈에서 각각 세 번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올 시즌에도 조코비치가 호주오픈 - 윔블던대회 - 투어 마드리드대회에서 우승했고, 나달은 프랑스오픈 - 투어 캐나다 - 로마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각각 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세계 3위 페더러는 2004년부터 유에스오픈 5연패 위업을 달성했지만 이후에는 2회 준우승 기록만 남겼습니다.
페더러의 경우 이번 대회 역시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결승 진출이 어려울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입니다.
여자부에서는 지난해 서리나 윌리엄스를 따돌리고 우승한 세계 랭킹 1위 오사카 나오미가 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합니다.
나오미는 지난 1월 호주오픈에서 우승하며 최강자 다운 기량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서 일찍 집으로 돌아가며 코트에 따라 들쭉날쭉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잔디코트와 클레이코트에서 어느정도 약점을 보였지만 이번에는 하드 코트니까 역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정현과 권순우
151위 정현과 90위 권순우가 US오픈 예선 2회전에 진출하며 국내 테니스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정현은 19일 남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제비스티안 오프너에게 2-0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허리 부상으로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불참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현은 이달 초 남자프로테니스(ATP) 청두 챌린저에서 우승하며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습니다.
정현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3연승 하면 본선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예선 2회전에서는 211위 스테파노 나폴리타노와 맞대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희망 권순우도 1회전을 통과했습니다.
권순우는 282위 J.C 애러거니를 2-1로 제압하며 본선 문대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이번 대회 예선에 3번 시드를 받은 권순우는 2회전에서 오스카 오테 vs 고빈드 난다 승자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15세 테니스신동 코리 가우프(Cori Gauff)
15세 소녀 코리 가우프가 US오픈 여자단식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며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와일드카드 출전자는 8명이고 이 중 5명이 10대이며 가우프는 그중에서도 최연소자입니다.
가우프는 지난 윔블던 대회에서 최연소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고 1회전에서 살아있는 전설 비너스 윌리엄스를 제압하며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당시 세계랭킹 313위 였던 가우프는 8위 윌리엄스에 승리를 거두며 단숨에 140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한국 한국 여자테니스의 간판 한나래
랭킹 163위 한나래가 US오픈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한나래는 20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예선 1회전에서 149위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를 상대로 2-1로 승리했습니다.
리바리코바는 2017년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오른 선수로 지난해 호주오픈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한 강자입니다.
한나래는 초반 리바리코바에 밀리며 열세를 보였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이며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한나래의 예선 2회전 상대는 202위 마리암 볼크바제입니다.
한국 여자 테니스 선수가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건 지난 2007년 US오픈에 진출한 조윤정 이후로 없습니다.
한나래 본선 무대에 서려면 예선에서 2승을 더 거둬야 합니다.
과연 조윤정 이후 메이저 무대에 선는 한국 여자 단식 테니스 선수가 나올 수 있을지 지켜보세요.